한국수력원자력은 23일 "지난 1년간 원전 유치신청지역 3곳을 놓고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일대와 강원 삼척시 근덕면 일대 등 2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두 곳과 울진군 등 총 3개 지역에서 원전 유치를 신청했었다.
한수원은 선정된 후보지에 대한 사전 환경성 검토 증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지식경제부에 이들 지역을 전원 개발사업 예정구역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내년부터 해당 두 곳의 부지가 원전을 건설하기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한 정밀조사에 들어간다. 또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말까지 원전 건설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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