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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러시앤캐시·산와머니 대출공백, 저축은행이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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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내 1·2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의 영업정지가 임박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두 업체의 영업정지로 인한 서민금융 공백을 채우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중이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2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서민들이 러시앤캐시·산와머니 등에서 대출받았던 것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여건상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금융이나 제 2금융에서 충분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으로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 2금융권 내에서도 저축은행의 역할을 강조했다. 권 원장은 "저축은행에서 (두 회사의)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 중"이라며 "따로 서민상품은 없지만, 두 회사의 고객이 저축은행 이용자들보다도 더 신용도가 낫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두 회사의 전체 대출금액 중 75% 이상이 신용도가 높은 직장인에 대해 이뤄지고 있다.

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두 회사의 영업정지 이후 서민들이 사채업 등 더 질낮은 금융회사로 내몰릴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카드사, 은행, 제2금융권이 있는데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 사금융시장이나 지하시장으로 간다는 것은 말이 맞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권 원장은 21개 금융기관과 함께 구세군에 '금융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성금 전달식을 갖고 금감원 직원들이 월급 끝전모으기로 마련한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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