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애널리스트는 "기존 주력사업이던 가발용 원사 매출이 전년대비 118% 늘어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고급 가발사인 난연 합성수지(PET) 원사가 외형성장을 견인하고 있는데 일본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점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생산라인의 100% 가동으로 앞으로 생산능력 확대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업체들이 장악했던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성장성도 밝은 편"이라고 판단했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6% 증가한 665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7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0억원 이상의 순현금을 보유해 재무구조도 우량하다"며 "주식 거래량이 적은 것이 기업 가치에는 부담이지만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1배에 불과해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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