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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플랜트 금융 정책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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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6일 오후 여의도 본점에서 한국국제금융학회와 공동으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글로벌 재정·금융위기와 수출둔화 극복을 위한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의 중요성과 국제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 세미나에는 수은의 29개 고객기업과 학계, 기획재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글로벌 재정 및 금융위기의 확대 가능성이 한국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및 선제적 자금조달의 필요성 ▲정책금융의 역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오정근 국제금융학회 회장 겸 고려대 교수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로 내년 이후 수출증가율이 20% 이하에 머물며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대형 해외플랜트 수주 촉진을 통해 수출둔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종은 세종대 교수는 "플랜트 산업은 경기민감도가 낮은 반면 산업연관효과가 타 산업에 비해 높고, 수입규제로부터 자유롭다"며 "경기침체기일수록 해외플랜트 수주를 통한 적극적 해외시장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정철한 비엔피 파리바(BNP Paribas) 구조화금융(Structured Finance) 부문 대표는 "전반적 프로젝트 금융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수은을 포함한 한국 정책금융기관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하에서 한국기업이 수주한 해외플랜트 사업의 60%를 수은이 지원했다"며 "내년 하반기 금융자문실 신설 등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있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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