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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아 부사장 "스펙보다 진정한 자신을 찾으라"

최종수정 2011.12.05 09:11 기사입력 2011.12.0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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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최초 女 부사장, 열정樂서 강연
"세상의 기준에 나를 맞추지 말 것" 강조

최인아 부사장 "스펙보다 진정한 자신을 찾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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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부사장인 최인아 제일기획 부사장이 불확실한 미래와 취업 고민에 빠져있는 젊은이들에게 '스펙을 쌓기보다 진정한 자신을 찾을 것'을 조언했다.

최 부사장은 지난 2일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된 '열정樂서' 강연에서 "나의 능력이 세상의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불안해하지 말고 내가 가진 것들을 세상이 원하게끔 하라"고 밝혔다.
그는 "광고에서 필요한 끼, 감각, 순발력 등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던 나는 이런 것이 없이도 광고쟁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나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그래서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는 카피가 탄생하기도 했다"고 자신이 가진 장점을 발견해 적극적으로 계발할 것을 강조했다.

삼성그룹 첫 여성 임원, 부사장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 최 부사장은 "‘처음’은 단지 두 번째보다 빠른 것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없던 곳에 희망을 틔워내는 것"이라며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불확실성을 견딘다면 어느 새 그 자리에 무언가 자라있을 것"이라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또한 "사업가는 돈을 투자하고, 젊은이는 시간을 투자한다. 나의 인생을 걸고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계속 도전하고 실패를 통해 배워야 한다"고 자신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 할 것을 조언했다.
최 부사장은 취업 시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을 묻는 학생의 질문엔 "스펙이 아니다. 스펙을 쌓기보다는 치열한 고민을 통해 진정성 있는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라"고 답해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영삼성이 주최하고 삼성그룹과 네이버가 공동후원하는 이날 열정樂서에는 최 부사장 외에도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김난도 교수와 가수 윤상 등이 강단에 나섰다. 이날 강연에는 사상 최다 인원인 19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김 교수는 '성공이란 최선의 나 자신이 되는 것'라는 주제로 "꾸준히 실패하라, 그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나의 단점을 극복해 남과 똑같이 되기 보다는 나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남들과 차별화 된 사람이 되라"는 말을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6일 오후 6시 청주대학교에서 열리는 제 11회 열정樂서에는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 야구선수 오승환과 최형우가 멘토로 나설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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