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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3000만원 외국인학교 공짜로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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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윅 송도국제학교, 공짜도 있네

인천 송도 채드윅 인터내셔널.

인천 송도 채드윅 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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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송도 소재 외국인 학교 '채드윅 인터내셔널'이 연 3000만원 대의 등록금을 면제받는 전액 장학생을 모집한다.

채드윅 인터내셔널(Chadwick International)은 2012-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과 함께 인천 내 공립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전액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 모집은 경제적인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우수 인재들에게 수준 높은 국제 교육과정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 인원은 총 2명이다. 이들에겐 연 3000만 원 가량의 등록금이 졸업때 까지 면제 된다.

선발 대상은 현재 인천 내 공립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재학 중인 각 학교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학교장 추천 및 신청서, 학생 개인이 지닌 학업목표에 대한 에세이와 더불어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증서 등을 각 학교에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채드윅 인터내셔널은 오는 12월7일 인천 지역 학교장을 대상으로 장학제도 설명회를 학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제프 머서 채드윅 인터내셔널 총괄 교장은 "인천 지역에 있는 우수한 학생들과 함께 채드윅의 교육철학을 실현하여 지역 인재양성에 일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장학제도를 통해 많은 인천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많이 참여해 경제적인 부담 없이 글로벌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또 오는 17일 2012-2013학년도 고등학교 과정 신입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실시한다. 12월3일에는 예비 학생들이 수업에 참관해 볼 수 있는 오픈 하우스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채드윅 인터내셔널 홈페이지(www.chadwickinternational.org) 또는 학교 입학처(전화 032-250-5030~2)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 학교는 인천시가 시설 건립 비용을 지원해 조성한 수도권 소재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 교육 기관이다. 영어 교육은 물론 미국 내 대학 입학 자격을 얻을 수 있어 개교 당시부터 서울 강남 등 부유층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아 왔다. 실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자녀,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증손자, 개그맨 이혁재의 자녀 등이 다녔거나 다니는 중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엔 탤런트 김승우·김남주 부부가 자녀를 입학시키고 통학 편리를 위해 인근 주상복합에 집을 얻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비싼 등록금으로 인해 '귀족학교'라는 비난을 받아 왔고,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역 내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줘 입학시키는 방인이 추진돼 왔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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