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202-DPN은 미세혈관망을 형성하고 신경세포를 재생시킬 수 있는 인자를 만들어주는 치료제다.
회사 측은 약 1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노스웨스턴 병원을 비롯한 다수의 병원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이연제약과 공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처방되는 의약품은 신경전달 물질을 조절해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 성격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장기간 사용해야 되고 어지럼증, 졸림 등의 신경제 관련 부작용이 동반되는 등 질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데이터분석 전문컨설팅 업체 PSA(Pelham Smithers Associates)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기준 전 세계 진통제 위주의 의약품 시장은 15억 달러 규모다. 오는 2016년이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이 시장만 2020년 30억 달러, 2025년 120억 달러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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