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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적정가↑..추가상승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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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1000원→8만1000원.. 투자의견은 '중립'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하나대투증권이 14일 KT&G 적정주가를 7만1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올렸다. 그런데도 추가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며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했다.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최근 3개월간 동사의 주가가 KOSPI 대비 21.9% 초과 상승해 현 주가는 2012년 예상 PER 11.2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최근 주가 랠리로 과거 평균 PER 수준까지 상승했고, 해외 담배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 갭도 축소된 상황인 만큼 추가적인 업사이드는 크지 않다고 분석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는 12개월 예상 PER 11.7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KOSPI 대비 48% 프리미엄을 받는 것으로 2000년 이후 평균 19%의 프리미엄에 거래됐음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T&G 주가는 2000년 이후 평균적으로 글로벌 담배 업체들과 유사한 수준인 PER 11.1배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는데, 글로벌 담배 업체들이 현재 PER 12.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갭은 축소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외 담배 업체들 대비 KT&G의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업체들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기대하기는 무리라고 얘기다.

KT&G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9639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3091억원으로 전망했다. 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은 60.2%로 지난 6월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수출은 해외 법인의 생산 물량을 합쳤을 경우 해외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 매출은 3.3% 감소한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인삼공사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627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652억원으로 예상했다. 최근 약 7%의 인삼 수매 가격 인상으로 향후 이익률 전망도 어두운 상황이라고 봤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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