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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폐도 50만㎡에 '태양광 발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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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와 한국남동발전, 고속도로 폐도에 25MWp 규모 태양광 발전 설치

고속도로 폐도 50만㎡에 '태양광 발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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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선형개량 등으로 용도 폐기된 고속도로 폐도 부지에 발전 설비가 들어선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한국남동발전(주)와 고속도로 폐도를 활용한 발전용량 25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수행 협약을 체결했다.
도로공사는 이번 협약에 의거 고속도로 폐도부지 130만㎡ 가운데 설치가 용이할 것으로 파악된 50만㎡의 부지에 25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도로공사와 남동발전은 각각 지분을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후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연내 호남고속도로 장성분기점과 남해고속도로 진성나들목 부근에 2~3MWp 규모 시범사업을 착수한다. 향후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및 건축물 등 시설물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갈 계획이다.

발전용량 25MWp는 강원도 평창군 규모의 도시(약 3만7000명)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연간 1만4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30년생 가로수 4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로 분석된다.
공사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고속도로 자산의 효율적 활용으로 국토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국내 태양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가 관리 중인 폐도 부지,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 및 건축물 등 태양광 발전을 위한 개발이 가능한 부지는 471만4000㎡ 정도다. 이를 전부 활용할 경우 8만4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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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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