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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우승하고 한국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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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힐링크스챔피언십 셋째날 공동 4위, 마이클 호이 '선두 질주'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다음 주 한국오픈에 출전하는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역전우승을 노리고 있다.

매킬로이는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알프레드던힐링크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7개의 버디사냥(보기 1개)으로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4위(13언더파 203타)로 올라섰다.
선두 마이클 호이(북아일랜드ㆍ18언더파 198타)와는 5타 차로 다소 격차가 있지만 대회 코스가 바로 마지막까지 어떤 이변이 일어날지 모르는 '골프의 발상지' 세인트앤드루스다. 호이보다는 오히려 상위권에 포진한 빅스타들의 우승 경쟁이 예상되는 까닭이다. 지난해 US오픈 챔프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일단 2위(15언더파 201타)에서 추격대의 선봉을 맡고 있다.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챔프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도 3위(14언더파 202타)에 포진했다. 매킬로이의 공동 4위 그룹에는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도 진입했다. 사상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과 EPGA투어에서 동시에 상금왕 등극을 노리고 있는 선수다. 마스터스챔프 찰 슈워젤(남아공)은 공동 12위(12언더파 204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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