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한구(한나라당) 의원은 "지난해 한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선진국의 두 배에 달하는 가운데 지난달 상승률은 5.3%로 한은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었다"며 "급격한 물가상승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한은이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사상 최고 수준인 가운데 가계의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비율도 선진국보다 높다"며 "개인부분 부채상환능력 역시 취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제세(민주당) 의원은 "물가가 올라 생활비 감당이 안돼 부채가 증가한 측면이 있다"며 "가계부채가 연 70조원씩 늘어나는 것은 생활이 안돼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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