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2예산]2013년 2000억 재정흑자 이후 흑자기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정부는 2011~2015년 연평균 재정수입을 7.2% 늘리고 재정지출을 4.8%로 묶어 당초 계획보다 1년 빠른 2013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채무도 같은 해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30% 초반으로 낮춰 정권 출범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킨다는 목표다. 조세부담률은 이 기간 19%대를 유지하기로 했다.
[2012예산]2013년 2000억 재정흑자 이후 흑자기조
AD
원본보기 아이콘

기획재정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1~2015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발표했다. 국가재정운용계획의 기준이 되는 실질성장률은 4.5%, 원달러 환율은 1070원이다.

우선 내년도 총수입은 올해보다 9.5% 증가한 344조1000억원으로 예산 234조5000억원, 기금 109조6000억원으로 늘려잡았다. 총지출은 올해 309조1000억원에서 5.5% 증가한 326조1000억원이다. 관리대상수지(재정수지)는 내년 14조3000억원 적자로 GDP 대비 -0.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수지는 2013년 2000억원 흑자로 돌아선 후 2014년 3조1000억원(GDP대비 0.2%), 2014년 5조3000억원(GDP대비 0.3%) 등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도 GDP 대비 국가채무를 올해 35.1%보다 2.3%포인트 감소한 32.8%로 맞췄다. 2013년에는 31.3로 정권출범 이전인 2007년 말(30.7%)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시킨다는 목표다. GDP 대비 국가채무는 2014년 29.6%로 30%를 밑돈 후 2015년에는 27.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2예산]2013년 2000억 재정흑자 이후 흑자기조 원본보기 아이콘

정부는 이같은 재정운용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재정준칙의 적용을 강화, 균형재정을 달성할 때까지 지출증가율을 수입증가율보다 3%포인트 낮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사회간접자본(SOC)·연구개발(R&D)·복지 등 대규모 재정사업의 투자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예비타당성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일몰제를 엄격히 적용해 도입목적을 달성했거나 실효성이 미비한 비과세·감면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액체납자를 출국규제 하는 등 과세기반을 확대하고 보존 부적합한 국유재산을 적극 매각하는 등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재정사업 평가결과를 예산에 반영해 성과중심의 재정운용을 강화하며, 유사·중복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중복투자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