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충조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8월말 현재 서울시 부채는 총 4조9795억원으로 오세훈 전 시장이 취임했던 2007년(1조 5541억원)에 비해 3조4254억원이 증가했다.
김충조 의원은 "2010년 서울시의 이자부담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개 구청(종로구, 용산구, 금천구)의 1년 예산보다도 많은 금액이다"며 "서울시 부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토건개발성, 홍보성 사업에 기인하며 급증하는 서울시의 부채를 고려할 때 지나친 토건개발과 홍보성에 대한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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