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버스는 수도권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다. 신도시 등 서울 외곽에 사는 승객을 서울시내로 실어 나르기 위한 버스로 중간 정차 없이 기·종점 7.5km이내 정류장에서 6회만 정차한다. 출퇴근 시간의 이용률이 높지만 그 외 시간에는 승객이 현격히 줄어든다.
M버스 대부분 노선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빈 좌석이 거의 없을 정도다. 입석이 금지되는 M버스 특성상 출퇴근 시간에 M버스를 기다려도 앉을 여유 좌석이 부족해 몇 대를 보내고 나서야 겨우 탈 수 있다.
물론 중간문을 없애면 승하차 시간이 오래 걸려 버스전용차선의 정체를 야기할 것이란 분석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백의원은 "M버스는 입석이 금지돼 있어 한 정류장에 승하차 하는 승객의 수가 극히 제한적이므로 버스전용 차선의 정체 야기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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