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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연장혈투서 "20년 만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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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IBD챔피언십 최종일 연장 다섯번째 홀서 45만6000달러 짜리 '우승 버디'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0년 만의 우승."

제이 돈 블레이크(미국ㆍ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송도IBD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무려 4명의 선수가 벌인 연장전에서, 그것도 다섯번째 홀까지 가는 혈투 끝에 기어코 '우승버디'를 솎아냈다.
1991년 PGA투어 리먼브라더스오픈 우승 이후 꼭 20년 만의 우승이자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이다. 우승상금이 45만6000 달러다.

블레이크는 18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7087야드)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보태 존 쿡, '우즈의 이웃사촌' 마크 오메라(이상 미국), 피터 시니어(호주) 등과 함께 공동선두(13언더파 203타)에서 경기를 마친 뒤 연장 다섯 번째 홀인 10번홀(파4ㆍ442야드)에서 2m 짜리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18번홀(파5ㆍ509야드)에서 출발한 연장전은 다시 18번홀과 10번홀, 또 다시 18번홀과 10번홀 순으로 치러졌다. 세번째 홀에서 오메라와 시니어가 그린을 놓치며 결국 보기를 범해 먼저 탈락했고, 네번째 홀부터는 쿡과의 '진검승부'가 이어졌다. 시니어는 특히 이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 타이기록까지 수립해 연장 패배가 더욱 아쉽게 됐다.
한국은 4명의 선수가 모두 최하위권에 머물러 세계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최상호(56)가 공동 47위(6오버파 222타)로 그나마 선전했고, 공영준(51ㆍ토마토저축은행)이 공동 56위(12오버파 228타), 조철상(53ㆍ아담스골프)이 59위(17오버파 233타)였다. 최광수(51)는 9오버파의 난조로 꼴찌인 60위(19오버파 235타)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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