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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스라엘 3개 은행 역외탈세 관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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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의 역외 탈세 조사가 확대되면서 3개 이스라엘 은행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당국은 이스라엘 3개 대형 은행의 스위스 지점에서 미국인 고객들의 탈세를 도와준 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3개 은행은 하포알림 은행, 레우미 은행, 미즈라히-테파홋 은행 등이다.
미국은 지난 2007년 스위스 최대 은행 UBS를 시작으로 계속 역외 탈세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제는 중동 최대 우방국인 이스라엘과의 마찰을 감수하면서까지 역외 탈세 근절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 3개 은행의 스위스 지점에 대한 조사는 아직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제임스 콜 부장관 명의로 23일까지 3개 은행과 7개 스위스 은행에 미국 고객들에 대한 통계 자료를 달라고 요구했다.

텔아비브의 레우미 은행 대변인은 "일반적인 통계 자료를 요구한 것이었다"면서 "그 자료가 스위스와 미국 법무부 당국 사이의 이해를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레우미 은행측은 법적 자문을 구하며 스위스 법에 따라 미 법무부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통신은 다른 2개 은행측의 대변인으로부터 뚜렷한 의견을 듣지 못 했다고 전했다.

스위스 은행 UBS는 지난 2009년 2월 역외 탈세 혐의를 인정하고 7억8000만달러의 벌금 지급과 함께 100만스위스프랑 이상 계좌의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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