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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한국농구를 부탁해..男 농구 대표팀, 첫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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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후 4시30분 말레이시아와 1차전

문태종, 한국농구를 부탁해..男 농구 대표팀, 첫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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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마침내 시작이다. 16년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올림픽 티켓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4시30분(이하 한국시각)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아 남자 농구 선수권대회서 말레이시아와 A조 1차전을 갖는다.
16개 나라가 출전하는 이 대회에는 올림픽 출전권 딱 1장이 걸려 있다. 2,3위 팀은 내년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각 조 3위까지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결선리그를 치른 후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레바논(FIBA랭킹 24위), 말레이시아(70위), 인도(50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31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1996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16년만의 올림픽 본선행과 함께 역대 최악의 성적표(7위)를 받아든 2년 전 톈진대회 굴욕을 씻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결사는 역시 '4쿼터 사나이' 문태종(전자랜드)이다. 허재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늘 슈터 부재에 속을 끓였던 허재 감독은 지난 7월 문태종이 특별귀화 후 대표팀에 합류하자 비로소 웃음을 보이기 시작했다.
허재 감독은 문태종에 대해 "정말 농구를 잘 하는 선수다. 슛이 예술이고 패스 또한 좋다"며 "무엇보다 대표팀의 숨통을 틔워줄 해결사가 될 수 있을 것같다. 그동안 슈터들의 컨디션과 기복에따라 득점이 들쭉날쭉했는데, 문태종의 합류로 대표팀 평균득점이 나오게 될 거같아 다행이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4쿼터의 사나이'로 불릴 만큼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는 점도 든든하다.

하승진(KCC)과 김주성(동부)이 골밑을 지키고 양동근(모비스)이 공격을 조율한다. 허재 감독은 문태종을 붙박이 포워드로 세우고 남은 한 자리는 상대에 따라 공격형 또는 수비형 선수를 교체 투입해 베스트5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허재 감독은 "문태종이 가세하면서 선수들이 슛에 자신감이 생겼고 하승진도 컨디션이 좋아 내외곽의 균형이 잡혔다. 중국이나 중동세도 우리나라를 두려워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림픽은 오래 전부터 나의 꿈이었다. 꼭 올림픽 무대에 서고 싶다"는 간절한 희망을 밝힌 문태종이 남자 농구 대표팀의 16년 한을 풀어줄 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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