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인기 애니메이션 '스폰지밥(SpongeBob)'이 단기 주의력 장애 등의 학습장애를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폰지밥'을 본 어린이들이 안 본 어린이들보다 주의력이 떨어져 학습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스폰지밥'을 본 아이들이 다른 팀의 아이들보다 기억력과 자기통제력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한 것.
이에 대해 버지니아대 심리학과의 앨젤린 릴러드 교수는 "'스폰지밥'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만화를 볼 경우에 비슷한 문제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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