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짐 로저스 "영국 등 유럽도 신용등급 강등될 수 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영국 등 여러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도 부채문제가 악화될 경우 수개월 안에 미국처럼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상품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가 경고했다.

로저스는 8일(현지시각) 로이터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미국도 신용등급이 강등됐는데 영국은 그렇지 않을 것이란 생각은 미친 생각"이라며 "벨기에와 스페인 등 신용등급을 강등돼야 할 유럽국가들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은 너무 늦은감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로저스는 서방 정부들이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적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러면서 "무작정 돈을 찍어내 통화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이는 원자재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스는 "곡물과 금 등 원자재를 매입하고 있는 반면 이머징마켓의 주식과 국채 등을 매도하고 있다"며 원자재 투자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 대책에 대해서는 "긴축정책으로 상하이 등 중국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투자자들이 파산하겠지만 중국경제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해서도 "재정적으로 취약한 나라들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황을 맞도록 해야한다"며 "결국 고통을 수반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