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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김세중 "투매 자제해야겠지만 장기방향성은 고민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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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이사)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그동안 주가하락폭도 컸고, 오늘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도 있기 때문에 공포심의 실현(투매)에 동조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이 있은 후에는 장기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이사)는 투매는 자제할 필요가 있지만 향후 경기에 대해서는 낙관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증시 급락의 원인으로 공포심을 지목했다. 김 이사는 "미국 경기침체에 대해서 사람들이 공포심을 가지고 있고, 이런 심리가 유럽의 약한고리인 PIIGS나 이머징 국가쪽으로 전달되는 모습"이라면서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VIX지수가 35% 급등했다는 점에서 공포심이 극단으로 갔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공조를 비롯한 정책적 지원, 오늘 밤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등이 기댈 구석"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런 충격이 오게 된 배경에 실물경제의 선순환 실패, 정책개입의 무기력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추이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다만 무조건적인 투매는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김 이사는 "단기간에 미국도 우리도 10%넘게 조정을 받은 것인데, 최근 주가 하락폭도 있고 오늘 발표될 고용지표도 있기 때문에 투매에 동조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하지만 예전에 겪었던 연평도 포격, 일본 대지진, 엔화위기 등의 이벤트성 위기 상황과는 다르게 경기와 연관된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이 있은 후에는 신중한 태도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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