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톡은 지난 20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먼저 선보인 모바일 메신저다. 유무선이 연동돼 휴대전화 주소록에 있는 상대들이나 네이트온 친구까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기존 모바일 메신저들이 스마트폰 이용자들끼리만 소통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PC를 이용하는 유선 접속자에게 쪽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눈에 띈다. 기존 음성통화 애플리케이션보다 통화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통화 중 3G에서 와이파이로 이동하더라도 끊어지지 않는 핸드오버 기술을 적용해 통화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했고, 기본 음성망에 적용하던 인터넷 전화 국제 표준 방식(SIP)을 채택했다.
SK컴즈 최길성 CCO는 "네이트온톡은 심플하지만 음성통화, 메시지, 유무선 연동 등 핵심 기능을 모두 갖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향후 외부 콘텐츠와 연계 등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기반으로 범국민적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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