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5% 하락한 9901.35에, 토픽스지수는 1.3% 내린 848.37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오후 1시 이후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9800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장 종료 직전 9900선에서 턱걸이 마감했다.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가운데 마감시한인 8월2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아 투자시장의 위기감이 높아졌다. 미국 제조업계 동향인 6월 내구재 주문도 예상을 크게 밑도는 등 악재가 겹쳐 전일 뉴욕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고 아시아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 기준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가 1.5% 하락했고 유럽지역 수출비중이 높은 니콘도 1.6% 하락했다. 일본 4위 철강업체 고베제강은 1분기 순익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3.4% 떨어졌다. 순익이 감소한 어드반테스트, 패스트리테일링 등도 약세를 보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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