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애널리스트는 "최신의 LTE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저가 서비스가 아니라 경쟁사와 동등한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현재 동사의 ARPU는 SKT의 75% 수준)"면서 "이동전화 수익 = f(요금, 가입자)의 관계에서, LG유플러스의 이익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매출액 2.1조원, 영업이익 920억원)을 기록하고 3분기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다만 올해는 LG유플러스의 사활이 걸려있는 LTE의 상용화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기 때문에 연간실적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재무적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5~10년 정도를 이끌고 갈 4세대 이동전화 사업의 초석이 얼마나 다녀지느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그 첫번째 단추가 바로 가입자 기반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성공적인 출발을 하고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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