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더 이상의 기회는 없었다. 롯데가 부진을 거듭하던 브라이언 코리를 퇴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를 불러들였다. 지난해 일본 요코하마에서 뛴 크리스 부첵이다.
롯데 구단은 9일 “부첵과 총액 25만 달러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인 부첵은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198cm, 95kg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췄다. 시속 147km의 직구와 각이 큰 변화구를 던진다.
롯데와의 계약 전까지는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었다. 올 시즌 16경기에 나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90경기 3승 7패 평균자책점 6.54다.
계약서에 사진을 마친 부첵은 “롯데 구단에 대단히 감사하다. 팀 앞에 주어진 도전과 승리를 나 역시 갈망한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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