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선진당 간 홍준표 "진보 뭉치니 보수도 힘 합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8일 신임 인사차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와 만나 양당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변웅전 대표는 "통 큰 대표님 오셨으니 국회도 더 시원시원하고 보수대연합부터 잘 될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고 홍 대표는 "덩치는 작아도 통은 크다"며 "야당의 진보진영이 뭉치니까 우리 보수진영도 힘을 합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라고 화답했다.
이후 양당 대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덕담을 주고 받으며 현안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홍 대표는 현 정부 초반 당 원내대표 시절을 예로 들며 "대선 끝난 후에 대선의 앙금으로 그렇게 여야가 대립할 때,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대립할 때 중간에서 완충제 역할을 하면서 타협안을 제시하고 정치를 이끈 교섭단체가 자유선진당"이라며 "권선택 원내대표가 거의 중재안을 내고 양쪽을 다 조율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지금 한미 FTA, 북한인권법, KBS 수신료 문제가 핵심 현안인데 8월 국회에서 자유선진당의 변웅전 대표님이 중재를 잘 해서 여야가 국회에서 몸싸움 하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변 대표는 이에 "한미 FTA도 농촌, 축산, 재래시장의 피해에 충분히 대비책을 마련한 다음에 논의하면 몸싸움 같은 것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당에서도 중재안을 내어 양당이 모두 수긍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이와 함께 보수대연합론과 관련, "흔히 한나라당과 합당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하는 국민들이 가끔 있다"며 "한나라당은 한나라당이고 자유선진당은 자유선진당이기 때문에, 보수대연합해서 보수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아우르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대표께서 당선됐으니 원내교섭단체도 15석 정도로 해서 잘 마무리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국내이슈

  •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해외이슈

  • [포토] '시선은 끝까지' [포토] 화이팅 외치는 올원루키테니스대회 참가 선수들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PICK

  •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