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의 데이비드 헐리 대변인은 "IMF는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면서 "최근 사이버 공격에 대해 조사 중에 있지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IMF 컴퓨터 시스템은 외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해커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e메일과 기타 서류들을 잃었다"면서 "해킹 공격은 지난달 14일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IMF총재가 체포되기 전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킹과 관련된 외국이 어느 나라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미국의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범죄집단, 산업스파이, 외국 정부 등에 의한 사이버 공격이 늘고 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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