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의 디터 제체(Dieter Zetsche)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스투트가르트에서 열린 SUV 전시회에서 “토크로 따지면 M클래스는 스모선수와 같이 힘이 좋고 연료 소비로 말하자면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의 식사량과 같다”고 밝혔다.
이번 M클래스 모델에는 연료효율 스톱-스타트 기능을 갖춘 고효율 엔진과 공기역학프레임기술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유럽에서 독점으로 판매할 디젤 ML250 모델에 최초로 4기통엔진을 적용해 1갤론당 39마일을 주행한다. 이는 동급 BMW X5의 32마일과 도요타 코롤라 모델을 앞서는 것으로 M클래스가 BMW X5의 연료효율성을 앞선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997년 처음으로 SUV부문에 첫 발을 들였지만 BMW가 X5시리즈를 출시한 뒤 시장우위를 놓쳤다.
IHS오토모티브는 2013년 M클래스 판매가 10만3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BMW의 X5는 10만2000대가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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