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25억원 들여 탐방로, 해안데크, 전망대 등 설치…국내·외 관광객 끌어들이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태안 해양경관 조망공간조성사업이 시작 된다.
태안군은 3일 유류사고 극복현장을 확인·체험하며 되살아난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게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펼친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지난 1일 해양경관 조망공간조성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내년 12월까지 의항리 일대 1.918km지구에 해양경관 조망공간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먼저 구름포, 의항, 신너루해수욕장 부근에 6개 구간으로 된 6.4km의 탐방로를 만든다. 또 신너루, 안태배해수욕장의 경계부근에 175m 길이의 목조해안데크가 들어서며 인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태배전망대가 들어선다.
태안군은 이들 사업을 내년까지 빈틈없이 벌여 만리포관광지개발사업, 문화생태탐방로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 태안’ 만들기에 힘쓸 예정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태안반도 해안을 더 가치 있게 만들어 휴양도시 태안의 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태안군의 만리포관광지개발사업 등 기존의 관광인프라와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새 관광자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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