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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은 시작됐다' 지수선물 281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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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개선 여부+외국인 비차익 매도 변수로 남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그동안 짓눌렸던 시세를 한꺼번에 분출하며 급반등했다. 18일 지수선물은 장중에만 3.40포인트 오르며 장대 양봉을 만들어냈다.

종가는 전일 대비 4.25포인트(1.53%) 오른 281.25였다. 이틀 연속 양봉을 만들어냈고 지난 2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5일 이동평균선(278,59)를 회복했다.
전날 매수와 매도 세력이 충돌하면서 급증했던 미결제약정은 비교적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매도 세력이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지수가 올랐다고 볼 수 있는 셈. 전날 매도를 주도했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환매(매도 포지션 청산)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외국인 주도 하의 비차익 매도가 지속됐고 베이시스 회복이 빠르지 않았다는 점이 변수로 남았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12포인트 오른 -0.18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직은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해보여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지만 달러의 추가적인 강세가 제한되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점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것.

최 연구원은 회복이 느렸던 베이시스와 관련해 "베이시스는 후행적으로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며 "베이시스가 추가적으로 개선되면 국가지자체부터 차익 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받쳐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죽지세였다. 뉴욕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은 277.85로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기록한 277.45가 저가가 됐다. 지수선물은 개장부터 장 마감까지 이렇다할 되밀림 없이 꾸준히 올랐다.

오전 10시30분까지 속등하며 280선을 넘어섰고 이후 탄력은 둔화됐지만 완만한 속도의 상승을 이어갔다. 오후 들어서는 환매 물량이 유입되면서 외국인 순매수 포지션이 크게 확대됐다. 지수는 완만한 속도로 상승하며 오후 2시29분 고가(281.85)를 찍었고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동시호가에서는 0.05포인트 올랐다.

외국인이 6561계약 순매수했다. 전날 7410계약 순매도 물량을 고스란히 되돌린 셈. 반면 개인은 6595계약 순매도했다. 기관은 687계약 순매수였다.

프로그램은 3143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8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갔지만 베이시스가 추가 하락을 제한하면서 매도 강도는 약해지는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외국인 주도 하의 비차익 매도가 이어졌고 매도 강도는 세졌다.

전체 프로그램 순매도는 3143억원으로 전날보다 많았다. 차익거래가 991억원, 비차익거래가 2151억원 매도우위였다.

다만 프로그램을 제외한 외국인 주식 매매가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전체 외국인 현물 매도 규모는 크게 줄었다. 외국인은 동시호가에서 44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기도 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51, 괴리율 -0.40%를 기록했다.

23만5375계약이 거래됐다. 전날 5204계약 급증했던 미결제약정은 2618계약 감소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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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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