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터뷰] 최경주 "여기서 우승할 줄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최경주. 사진=PGA투어닷컴 캡처

최경주. 사진=PGA투어닷컴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일단 리듬감을 잃지 않는데 중점을 뒀다."

3라운드 일부 경기가 순연되면서 16일(한국시간) 최종전은 26홀을 쳐야 하는 체력전이었다. 최경주(41ㆍSK텔레콤)는 "하루 종일 코스에 있어야 하는 만큼 체력을 유지하고 리듬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함께 플레이한 데이비드 톰스와 그래엄 맥도웰이 친구처럼 잘 대해줘 집중하는데도 도움이 됐다"는 감사의 인사도 곁들였다.
최경주는 가장 어렵다는 대회 코스의 후반 5개 홀을 하루에 두 차례나 치면서 단 1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은데 대해 "어려운 홀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강하고 정확하게 치려고 했고 무엇보다 실수가 없도록 집중한 게 주효했다"면서 "사실 코치와 함께 이런 상황 속에서도 샷 감각을 잃지 않도록 충분한 연습을 했다"고 분석했다.

17번홀(파3)에서 재개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톰스의 파 퍼팅이 빗나가자 최경주는 "연습라운드에서 톰스의 라이에서 퍼팅한 경험이 있었는데 똑바로 굴러가지 않더라"라면서 "안 들어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실제 안 들어가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는 솔직한 속내도 털어놨다.

미국 무대에 진출한 초기 폰테베드라비치 인근 잭슨빌에 집을 마련했고 특히 소그래스TPC에서 매일같이 연습했던 최경주는 "당시에는 이곳에서 언더파를 칠 수 있을까 상상만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나흘 내내 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것이 놀랍다"며 또 "컷 오프만 통과해도 좋다고 생각했던 것이 우승까지 하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