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친환경 농산물은 염소와 같은 화학 살균 소독제를 사용하지 못해 미생물 제어가 약한 실정"이라며 "환경 친화적이면서 비교적 경제성도 뛰어나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연산과 에탄올을 분무하는 혼합방법과 천연 소성칼슘을 이용한 미생물 제어 살균소독 세척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 조개가루로 만든 천연 소성칼슘 0.15% 용액에 샐러드용 결구상추, 브로콜리, 파프리카를 세척한 결과, 염소 50ppm 수준의 미생물 제어 효과를 나타냈다.
농진청은 이 세척기술을 친환경 농산물을 취급하는 신선편이 채소 생산자를 중심으로 기술 보급하고 산채류 샐러드는 원료 확보 시스템을 마련해 새로운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신선편이 농산물 시장은 약 1조원에 이르며 그 중 채소류가 약 87%를 차지한다. 수요 또한 조리용 품목 위주에서 샐러드, 과일, 쌈채소 등 생식용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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