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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노후=돈+마음가짐’ 공식 잊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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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고 지루한 은퇴 이후… 건강·자기계발 등 비재무적 요소도 챙겨야

제대로 은퇴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은퇴 후 시계는 위험하고 지루할 수 있다(사진=이코노믹리뷰 송원제 기자).

제대로 은퇴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은퇴 후 시계는 위험하고 지루할 수 있다(사진=이코노믹리뷰 송원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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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가 지난해 발표한 ‘주요국 가계금융자산’에 따르면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4개국 가계자산에서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이 64.9%(2010년 2분기 말 기준)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이 일본 58.7%(2008년 기준), 영국 45.2%(2009년 기준) 순이다. 한국은 20.4%(2006년 기준)로 가장 낮았다. 금융자산 중 보험과 연금 비율의 경우 한국은 24.2%, 미국은 29.5%에 머물렀지만 영국은 무려 54.4%를 차지했다.
한국이 영국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국의 은퇴 스타일은 탐험가형(27%) 근심형(22%) 환자형(32%) 여가생활형(19%)으로 나눠진다고 한다. 한국의 은퇴단계보다 개성이 뚜렷하며 은퇴 준비기간에 따라 누리는 스타일에도 차이가 나타난다.

자료에서만 본다면, 한국의 은퇴 후 시계는 위험하고 지루하다. 위태위태한 미래를 가고 있는 것이고,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계획을 세우는 사람도 많지 않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를 비롯해 보험사들이 강조하는 것은 행복한 은퇴를 위해서는 노후생활비, 의료비/장기요양비, 취미생활비, 주거계획 등의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행복한 부부관계, 건강 챙기기, 자기계발하기, 취미/봉사/종교, 죽음을 맞이하기 등의 비재무적 요소도 생각하라는 것이다.
주변에 은퇴한 사람 중에는 돈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 사람 중에 행복해 보이지 않는 사람도 있다. 돈 모으기에만 급급하고, 돈 쓰기에는 인색한 사람들이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돈을 더 모으려고 안달하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 큰 병에 걸려서도 자린고비 성향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들에게 전문가들은 “인간의 소유 본능을 조금 자제하고 소유와 소비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생활 패턴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노후를 생각할 때, 돈 걱정이 먼저 되는 사람은 지금부터 ‘평생소득 마련하기’ 프로젝트에 돌입하자. 국민연금, 기타공적연금, 개인연금(세제적격/비적격연금), 퇴직연금, 종신보험등 연금화 할 수 있는 상품을 점검하고 소유하고 있는 연금 전환이 가능한 부동산 처분도 생각해보자.

각 보험사가 소개한 상품들은 예로 사용된 것이다. 먼저, 어떤 상품에 가입할까를 고민하기 전에 어떤 노후를 보낼까를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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