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유지, 설탕, 밀가루 등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제품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시장 물가 안정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인상요인을 흡수해왔다"면서 "그러나 올 들어서도 원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되면서 급속히 악화되는 경영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는 최소한도로 가격을 인상하며, 4개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은 설탕값을 지난달 평균 9% 이상 인상했다. 이어 동아원은 5일부터 밀가루값을 평균 8.6% 인상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