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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고객들' 감독 "뚜렛증후군 희화화 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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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고객들' 감독 "뚜렛증후군 희화화 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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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영화 '수상한 고객들'의 조진모 감독의 극중 뚜렛증후군을 소재로 다룬 것에 대해 설명했다.

뚜렛증후군은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신체 일부분을 빠르게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증상을 가리킨다.
조진모 감독은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수상한 고객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뚜렛증후군을 코믹적으로 희화화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뚜렛증후군 환자를 그린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내면의 고통이 전해지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아팠다"며 "다큐멘터리를 보면서는 상황이 맞지 않는 곳에서 욕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웃고 있었다. 쉽게 볼 수 없는 상황이 황당해서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슴 한쪽에 아픔이 전달됐다. 끝나고 생각이 많이 나더라. 그 느낌을 고스란히 옮기고 싶었다. 생소하고 많이 접하지 않아서 웃음이 나올 수 있지만 임주환이 웃기게 한다거나 코믹하게 만드려고 하지 않고 굉장히 고통스런 상황에서 연기했다.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뚜렛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영탁 역의 임주환은 "영탁이란 친구는 앞으로 나아가면서 열심히 살려고 하는 인물이다. 절대로 코믹적인 요소를 보여주려 하지 않았다. 사람과의 접촉이 없는 단절된 상황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수상한 고객들'은 전직 야구선수 보험 컨설턴트 병우(류승범 분)가 고객의 자살방조혐의를 받게 되면서 자살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고객들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박철민 성동일 정선경 윤하 서지혜 임주환 등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의 조진모 감독이 연출한 '수상한 고객들'은 4월 1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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