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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캐스트 신규 제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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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NHN이 네이버 '뉴스 캐스트'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제휴를 중단하고 선정적인 기사는 노출을 제한할 방침이다.

NAVER (대표 김상헌)은 오는 31일 관계사들을 초청해 '뉴스 캐스트' 정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뉴스 캐스트 선정성 개선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NHN에 따르면 이날 발표될 뉴스 캐스트 정책 변경은 ▲뉴스캐스트 신규 제휴 중단 ▲시민단체 모니터링 제도 도입 ▲선정성 기사 3시간 노출제외 등이다.

우선 네이버는 뉴스캐스트의 선정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뉴스캐스트 언론사 신규 제휴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제휴 언론사들이 많아질수록 경쟁 과열로 뉴스 선정성이 심화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이용자들에게 양질의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NHN은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위해 시민단체들이 주체가 되는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독립적으로 운영될 시민단체 모니터링단은 뉴스캐스트에 노출되는 언론사 기사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된다. 모니터링은 4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NHN은 시민단체 모니터링단이 구성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 시민단체 모니터링단은 기사의 선정성 여부를 판단해 해당 기사를 뉴스캐스트에서 3시간 동안 노출되지 않게 하는 권한을 갖는다. 해당 기사를 수정하더라도 이 제한 시간은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것이 NHN의 설명이다. NHN 관계자는 "이는 정제된 편집을 하는 언론사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보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90여 개 언론사와 1700만 명의 네이버 이용자들이 매일 만나는 중요한 정보 유통공간인 뉴스캐스트를 건전하고 유익한 콘텐츠가 형성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이번 방안에 반영했다"며 "향후에도 네이버는 뉴스캐스트의 선정성 문제를 비롯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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