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발로 뛰겠소'라는 모 이동통신사의 캐치프레이즈처럼 게임산업과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직접 대학가로 뛰어든 게임업체 임원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대학을 방문해 세미나를 개최하는가 하면, MT 동행도 불사한다.
국내 대표 게임포털 ‘넷마블’을 운영하고 있는 CJ E&M(Entertainment & Media) 게임부문(부문대표 남궁훈)의 임원들이 게임기술력과 산업을 알리기 위해 직접 대학가로 뛰어들어 소통에 나선 것.
애니파크는 CJ E&M 게임부문의 개발 스튜디오로 타이틀 스폰서 활동으로 더욱 유명해진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개발을 통해 실력있는 개발사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CJ E&M 게임부문 기술본부장인 성운재 상무가 한 대학에서 ‘온라인게임포탈 서비스기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 관련학과 학생들을 초청해 온라인게임포탈 서비스가 다른 온라인서비스와 차별화되는 기술력과 나날이 진화되고 있는 온라인게임포털 서비스의 현주소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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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임원 모두 초청학생들과 유사한 계통의 전공자로서 학생들이 관심있어 하는 게임산업의 기술에 대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흥미로운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온라인게임산업이 기술을 선도하는 산업으로서 다시 한번 인식재고를 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MT 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진로나 취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들에게는 현장에 종사하는 오랜 경험을 지닌 선배들의 생생한 얘기야 말로 가장 필요하고 유익한 정보”라며 “특히 즐겨하던 게임을 만든 분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고, 졸업 후 젊고 활기찬 분위기의 게임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CJ E&M 게임부문 인사총괄 송재화 이사는 “국내 온라인게임산업과 기술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지금 선배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이를 계속 이어나갈 후배들이 있어야 가능한 얘기”라며 “게임개발 동아리 후원 등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 연계활동과 지원을 통해 온라인게임의 기술력을 알리고, 관심있는 우수인재를 확보해 더 크게는 국가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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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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