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채권약세 강세피로감, 외인주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차익매물+증시반등..지나친 플래트닝도 부담..증시연동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8거래일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강세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모습이다. 증시가 반등하고 있는데다 차익실현매물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일본 강진과 원전사태로 최근 금리가 급격히 하락함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됐다고 전했다. 내성이 생기며 증시가 안정을 찾는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증시에 연동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국인이 매도에 나설 경우 조정폭이 클수 있다는 예측이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주요지표물로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물 매도호가가 전일비 3bp 상승한 3.68%에, 매수호가가 5bp 올라 3.70%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5년 11-1도 매도호가만 3bp 오른 3.91%를 보이고 있다. 국고10년 10-3 또한 매수호가만 4bp 상승해 4.30%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1틱 하락한 103.38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29틱에서 31틱가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03.49로 개장했다. 증권이 1213계약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연속 매도하고 있다. 은행과 국가도 각각 1100계약과 624계약을 순매도중이다. 반면 외국인이 2975계약을 순매수하며 9거래일연속 매수세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주가 안정에 다른 일시적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원전사태가 해소되지 않는 한 강세분위기는 쉽게 가시기 어려워 보인다. 외국인 선물매수 지속도 강세를 견인하리라 본다. 다만 가격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외인이 매도로 돌아설 경우 낙폭이 커질 듯싶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그간 강세 일변도로 달려왔던 피로감과 차익실현매물, 주식시장 상승 등으로 하락출발후 조정흐름이다. 외인이 전일에 이어 매수를 하고 있지만 외인의 매수강도가 떨어질 경우 추가 조정도 가능할듯하다”고 말했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 또한 “일본관련 불안감이 여전하지만 주가회복 등 내성이 점차 생기는 모습을 보이며 금리상승 조정흐름 보이고 있다. 최근 지나치게 좁혀진 장단기 스프레드를 감안할 때 주가조정세가 지속되지 않는한 유지되기엔 부담되는 레벨이다. 당분간 주가흐름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반적으로 조정시마다 매수유입이 가능해 금리레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