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진 피해는 지난 1995년 1월에 발생한 한신 고베 대지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다만 한신 고베 대지진(2차와 3차 산업 집중)과는 달리 금번 지진 피해지역이 1차산업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의 경우는 피해복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국채 발행과 엔화강세 방어를 위한 통화당국의 환시장 개입 등으로 엔/달러 환율 하락은 제한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고베지진을 통해 살펴보자면 일본의 대규모 자연재해가 글로벌 및 국내 증시에 쇼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업종별로 차별화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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