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가 11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면세점 운영자 입찰을 실시한 결과 화장품·향수 사업권에 호텔신라가, 주류·담배 사업권에 롯데면세점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점의 꽃인 화장품, 향수가 포함된 A사업권을 획득했다"면서 "복수 사업자가 선정된만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공항 이용객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면세점을 기존 400㎡에서 826㎡로 늘려 A사업권(화장품·향수·기타) B사업권(주류·담배·기타)으로 나눠 입찰에 부쳤다.
한편 이번 김포공항 입찰에는 롯데호텔, 호텔신라 외에 SK네트웍스 워커힐 등 3개사가 참가했다. 선정된 업체는 계약일로부터 2016년 5월12일까지 향후 5년간 김포공항 내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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