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오늘(7일) 해병대 입대에 포항 '들썩'..日팬까지 인산인해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배우 현빈의 해병대 입대로 포항이 들썩이고 있다.

현빈은 7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세계리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 입소한다. 5주간 기초훈련을 받은 후 21개월간의 군복무를 시작한다.

입대 당일 포항은 새벽부터 현빈을 보기 위해 모인 국내외 수많은 팬들로 인해 들썩였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취재진까지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을 찾은 일본의 한 매체 관계자는 "현빈이 일본에서 A급 스타는 아니었지만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인해 인기가 많이 상승한 상태다. 아직 '시크릿가든'의 영향이 큰 상태도 아닌데 이런 인기는 이례적인 일이다"고 그의 인기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현빈의 입대로 바쁜 이들은 취재진과 팬들만이 아니었다. 해병대 오천 전우회는 입대에 앞서 '시크릿가든 현빈의 입대를 축하합니다'라는 환영 현수막을 걸기도 했다.

또 해병대 교육 훈련단 입구에는 팬들의 입장 경로와 일반인 경로를 따로 마련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도 했다.

이날 현빈은 오후 1시 30분께 취재진과 팬들을 만나 간단한 기자회견과 팬미팅을 가진 뒤 입소할 예정이다.

한편 현빈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큰 인기를 입었으며 영화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 돼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