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 김종립, KMAC)은 남녀 1만1400명을 대상으로 196개 산업군의 브랜드파워를 조사한 결과인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 결과 대한항공,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귀뚜라미보일러 등 36개 브랜드가 13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부라보콘(아이스크림), Z:IN window(창호재), 에스원 SECOM(방범보안서비스), 훼미리마트(편의점) 등 25개 산업군은 2위 브랜드와 근소한 차로 1위에 올랐다는 게 KMAC 측 설명이다.
해표식용유(식용유), 린나이(가스레인지), 영창피아노(피아노), 금호고속(고속버스), 래미안(아파트), 서울대학교병원(종합병원), 롯데리아(패스트푸드전문점) 등 68개 브랜드는 10년 이상 연속 1위에 선정되며 장수브랜드로 등극했다.
김명현 KMAC 마케팅본부장은 “예전보다 치열한 브랜드 전쟁을 바라보며 1등 브랜드들도 긴장의 고삐를 단단히 죄어야 한다”며 “대표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총체적인 브랜드 경영 전략의 수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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