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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신임 대교협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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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 김영길(사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신임 회장(한동대 총장)은 "대학 졸업생 중에 85%가 취업을 통해 사회로 진출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부의 재정지원은 교육보다 대학원 중심의 연구에 치중돼 있다"며 "학부 과정의 재정지원을 더욱 확대하도록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일 오전 10시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열린 제17대 대교협 회장 취임식에서 "국제경쟁력이 낮은 학부과정의 개혁은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나라 대학의 질적 평가가 낮고 청년실업률이 높은 것은 대학이 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을 맞추지 못했다는 방증"이라며 "기초교양, 전문교육, 학문 간 융합과 소통을 위한 교육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입학사정관제 내실화를 위해 대학별 특성화에 맞는 모델 개발도 강조했다.

입학사정관제도의 핵심은 대학 특성화에 맞는 인재 선발이라고 강조한 김 회장은 "대학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하고, 정부가 이를 위한 재정을 지원한다면 다양한 학과의 여러 모델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 지 벌써 4년째 접어든 만큼 제도가 정착되고 확산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회원 대학 간의 상생 속 경쟁을 유도하고 대학의 교육프로그램이 입학사정관제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과학기술분과위원장,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교육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협의회장,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대교협 회장 임기는 2012년 4월까지다. 이기수 전임 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열린 김 회장의 취임식에는 설동근 교과부 제1차관,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대학총장 및 유관단체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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