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이 제작진에 큰 변화를 주며 본격적인 시청률 상승을 꾀한다.
'신기생뎐'은 지난 19일 방송분부터 이영희 PD를 전격 투입해 초반 지지부진했던 드라마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SBS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에 "이영희 PD의 투입으로 드라마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늘이시여'를 통해 임성한 작가와 탄탄한 콤비플레이를 이룬 만큼 이번에도 초반 부진을 만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기생뎐'은 이영희PD의 투입으로 19일 방송분부터 총연출로 투입돼 드라마 분위기를 확 바꿨다. 시청자들부터 드라마의 변화를 체감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기생집 '부용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신기생뎐'은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신인 배우들의 어설픈 연기와 20~30년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 듯한 어색하기 짝이 없는 독백 처리, 뚝뚝 끊기는 편집 등 아쉬운 연출력으로 방송 내내 비난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영희PD가 합류한 19일 방송분부터 눈에 띄게 매끄러운 연출을 보이며 14.5%, 20일 방송분 13.6%으로 시청를 급반등을 보였다.
과연 50부작의 긴 호흡으로 달리는 '신기생뎐'이 이영희PD-임성한 작가의 화려한 콤비플레이로 '하늘이시여'를 잇는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할 지 궁금하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