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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보호하는 최측근 특수부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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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보호하는 최측근 특수부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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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신의 신변안전을 위해 호위총국 군인을 대폭 늘리고 중무장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북한방송에 17일 따르면 북한 무력부 산하 정규군 1개 대대의 장비와 무기는 호위총국 산하 1개 중대 무장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호위총국 군인들의 군사장비는 합참에도 없는 특수한 무기들로 호위국의 7.62mm 자동보총도 일반 북한군의 자동보총과 달리 특수하게 제작된 총이라고 전했다. 또 현재 평양시 중심과 삼석구역에 배치되어 있는 호위국의 탱크와 장갑차도 일반 탱크와 비슷해 보이지만 특수하게 설계 제작하여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호위총국은 한국의 경호실과 같은 조직으로 통치자인 김정일과 최고위급 인사의 경호를 담당한다. 조직의 편성은 편제상 인민무력부 예하로 되어 있지만 국가안전보위부와 마찬가지로 국방위원회 직속기구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경호는 4선 경호개념으로 중첩경호체계를 갖추고 있다. 호위총국 1호위부와 2호위부 요원인 호위부 군관대대요원은 사복을 착용하고 김정일의 측근에서 호위한다. 3선 경호는 호위총국 참모부 직속 대대요원과 인민보안성요원이 행사장내까지 이동호위를 하고 4선 경호는 국가안전보위부의 행사와 지도요원에 의해 행사장 외곽 호위업무를 맡는다.

특히 신변호위행사는 비밀등급이 부여된다. 특1호위 극비행사, 1호위 극비행사, 호위극비행사 등 3가지로 분류되며 1, 2 호위부는 김정일의 가족 신변보호 및 저택, 집무실 등의 경비, 3호위부는 내각총리 이상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 및 부총리급 이상의 주택, 내각청사 및 의사당 등의 경비를 맡는다. 4호위부는 외국수반 등 고위급 인사위 호위업무를 맞는다.
한편, 방송은 “평양시 삼석구역이나 강동군을 비롯한 호위총국 무력의 모든 포신과 고사총 무력들은 전쟁에 대비해 남한으로 겨누고 있는 것이 아니라 평양시 주변에 주둔하고 있는 무력부 군부대들을 향하여 조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함경북도 길주 일대와 강원도 일대의 미사일 기지들은 24시간 호위총국의 포신 앞에 놓여있다고 덧붙였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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