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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어요' 문정희·한채아가 없으면 누가 웃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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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어요' 문정희·한채아가 없으면 누가 웃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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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연기자가 드라마에서 '뜨기 위해선'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일단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얼짱이거나, 망가지거나 웃기는 등 '자극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면 합격점이다.

이같은 점을 비춰볼 때 KBS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의 연기자 중 가장 인기를 끌만한 캐릭터의 주인공은 바로 드라마작가를 꿈꾸는 김교감(송재호 분)집 첫째딸 문정희와 세째딸 한채아다.
문정희는 푼수기 있으면서도 억척스런 아주머니이고, 한채아는 톡톡 튀는 매력의 다소 산만한 숙녀 역할이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이들이 나올 때 가장 즐거워한다. 요즘 시청자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아니 자신들보다 더 어딘지 모자란 듯한 캐릭터에 환호하기 때문이다.

김영희는 오로지 자신의 뜻대로 가정을 지배하려는 폭군 스타일의 남편 권혜요와 티격태격 삶을 영위해가면서도 작가에 대한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우리네 주부'다. 남편 권혜요와 드라마 작가인 둘째 아버지를 오가며 펼치는 어리버리, 코믹한 연기는 많은 팬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겨준다. 그만큼 농익은 연기가 없음, 불가능한 것이다.

한채아 역시 상당히 많이 망가진다. 할머니(나문희 분)와 함께 펼치는 원투 연기는 '찰떡 궁합'이다. 그의 연기는 어설퍼보여도 상당한 내공이 필요해 어딘지 모르게 그에게 끌려들어간다. 그만큼 인상적인 캐릭터다. 최근 '이웃집 웬수'때부터 시작한 '톡 튀는' 연기가 팬들에게 깊이 각인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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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에도 이들은 특유의 연기력으로 자신들의 캐릭터를 무난히 소화해 많은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KBS2 '사랑을 믿어요'는 드라마의 중심축인 김교감집 가족들이 저마다의 삶을 영위가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다. 우리네 부모님들이 그렇게 살아왔듯이 우리도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유쾌한 가족드라마이다. 이들의 호연속에 이 드라마의 시청률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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