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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돌 펀드 성적표]KB차이나 A주식 재간접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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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해 국내 펀드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중국 본토 투자 펀드는 '없어서 못파는' 펀드로 꼽힌다. 중국 본토 시장은 외국인 투자를 제한해 적격 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자격을 부여 받아야만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진입 제한에서 벗어나 중국 본토에 투자하기 위해 만들어진 펀드가 바로 A주식 재간접 펀드다. KB자산운용의 'KB차이나 A주식 재간접 펀드'는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A주식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클래스의 경우 설정액 707억원으로 가장 몸집이 크고, 선취수수료가 없도 연보수가 다소 높은 C형은 424억원 규모다. 인터넷 전용 클래스인 Ce의 경우 56억원으로 소형펀드에 속하는수준이다.

기존 QFII취득을 통해 투자하는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 환매 신청 후 길게는 한 달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ETF 재간접 펀드는 일반 해외펀드처럼 7영업일만에 환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환위험과 관련해서는 원화와 홍콩달러 간의 환율변동에 대하여 헷지하며, 중국위안화에 대하여는 환헤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위안화 절상 시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수익률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최근 중국의 긴축기조가 거듭 확인되면서 관련 펀드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다. 지난 3월2일 설정된 'KB차이나A주식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의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지난 9일 기준 -0.81%다. 6개월을 기준으로는 3.62%로 플러스 수익을 내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본토 펀드의 평균 성적인 6.03%에는 못미치는 성적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임광택 KB자산운용 해외운용부 이사는 "중국본토 시장의 경우 작년 11월 고점대비 13% 정도 선조정을 받은 상태로 기업이익을 감안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역사적으로 고점 수준이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가 이미 상당부분 증시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향후 긍정적인 시장흐름을 예상했다.

한편, 이 펀드의 최저 가입금액 제한은 없으며 가입 2년차부터 매년 판매보수가 10%씩 인하돼 장기투자자에게 유리하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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