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터 업계 최저로 수수료 인하
‘1.5%~1.0%’로 현행 대비 50% 수준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미래에셋증권 이 자문형 랩의 수수료를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이어 현대증권도 수수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랩 수수료의 연쇄인하가 증권업계 전반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증권 은 오는 14일부터 자문사 WRAP에 대한 수수료를 최저 1%,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전격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자문사 랩을 포함 8종류 15 가지의 랩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19개 자문사와 제휴, 현재 업계 2위 규모인 약 7조원의 랩 잔고를 유지하고 있는 대형 판매사다.
이번 인하는 그 동안 개인 고객보단 주로 기관 등 법인을 위한 맞춤형 WRAP에 주력했지만, 향후 자산관리영업의 핵심이 될 개인고객 WRAP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 깔려있다. 현대증권은 2011년 WRAP 목표를 총 15조원, 개인고객 대상 5조원으로 설정했다.
또한, “현대증권이 그동안 법인, 기관 등 거액법인의 맞춤상품에 강점을 보여왔던 만큼 이러한 노하우를 개인고객에게 확대해 현대증권 WRAP의 차별화된 점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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