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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살해 경찰간부, “빚 억대”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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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금융기관 100여곳에 금융자료 요청…경제문제에 초점, 고의성 여부 수사 계속

모친을 죽인 경찰 간부가 억대 빚을 진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

모친을 죽인 경찰 간부가 억대 빚을 진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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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자신의 어머니를 숨지개 한 경찰간부가 억대 빚을 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피의자 이씨 재산을 확인하기 위해 영장을 발부받아 금융기관으로부터 회신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씨가 1억원 이상의 빚이 있다고 진술, 얼마만큼의 경제적 압박이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찰은 금융기관으로부터 피의자 통장거래내역을 회신 받아 빚관계를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주말과 휴일 등이 겹치면서 일부 기관에서만 회신을 받아 이에 대한 조사가 며칠 더 걸릴 전망이다.

또 수 십억원대 재산가로 소문난 이씨 어머니가 경찰조사 결과 자신 앞으로 된 아파트 외 다른 재산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이씨는 어머니가 숨지기 전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의 대지를 처분, 1억3000만원을 갖고 있던 것도 확인했다.

경찰관계자는 “이씨가 빚이 있다고 진술해 경제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수사 중이며 경제상황이 어느 정도 드러나면 이씨가 진술한 범행동기를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씨는 어머니 윤모씨 이름으로 4000만원의 마이너스통장을 썼으며 이 돈은 대부분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현장검증을 5일 할 예정이며 7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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