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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교수와 여제자2' 외설과 예술 사이에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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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교수와 여제자2' 외설과 예술 사이에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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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3D 영상이 가미된 알몸 연극 ‘교수와 여제자2’는 배우의 올누드와 성애 장면이 포함돼, 한동안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오후 5시 서울 혜화동 한성아트홀 2관에서 열린 알몸 연극 ‘교수와 여제자2’는 13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교수와 여제자2’ 제작발표회는 1시간 동안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여줬고, 중간 중간에 3D영상이 연극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무대에서 보여줬다.

엄다혜 차수정 장신애 최진우 남상백 등의 배우들이 무대에서 열연을 펼쳤고 특히, 엄다혜는 올 누드 장면을 선보이며 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엄다혜는 “노출은 연기를 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할 수 있다. 여배우로서 노출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과감히 노출을 감행했다. 여제자가 교수의 성적 장애를 치유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서 약간은 파격적이지만,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교수와 여제자2’는 ‘교수와 여제자1’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전작은 여제자가 쓴 소설이 있다는 내용으로만 표현됐지만, ‘교수와 여제자2’는 책의 내용을 다른 배우들이 재연해주면서 실감나게 표현했다.

3D도 ‘아바타’의 감동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배우들의 몸짓이나 손동작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차수정 장신애도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시즌2’에서 열연했기 때문에 ‘교수와 여제자2’에서 부인역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었다.

한편, 공연 ‘교수와 여제자’는 27일부터 매일 오후 4시, 7시 한성아트홀 2관에서 상연된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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