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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FB.com' 도메인 95억원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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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지난해 자사의 이니셜로 구성된 'FB.com' 도메인을 850만 달러에 구매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인터넷 주소를 약 95억원에 사들인 것이다.

21일 도메인 등록기관 후이즈(whois.co.kr)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해 11월 'FB.com'을 보유하고 있던 미국 농업협회(American Farm Bureau Federation)와 협의를 통해 도메인을 구매했으며 가격은 850만 달러를 지불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05년에도 자사의 대표 도메인인 'facebook.com'을 20만 달러(약 2억2000만 원)에 구매한 바 있다.

페이스북의 'FB.com' 도메인 구매는 역대 가장 비싸게 팔린 도메인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후이즈에 따르면 1위는 지난 2009년 1600만 달러에 팔린 'Insure.com'이며, 2위는 'Sex.com'으로 1400만 달러에 팔렸다. 이어 3위는 'Fund.com' 1000만 달러, 4위는 'Porn.com' 950만 달러 순이다.

후이즈 정지훈 도메인사업부장은 "일반적으로 포털 사이트에서 회사이름 검색을 통해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영어권 국가에서는 주소창에 직접 도메인명을 입력하기 때문에 이 같은 매매가 활발하다"며 "특히 닷컴의 경우 대표성과 상징성으로 인해 다른 도메인에 비해 압도적으로 고가에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이 새로운 도메인 'FB.com'을 어떻게 사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이 도메인을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내부 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쓸 것이라는 분석과 G메일과 핫메일의 경쟁상대가 될 페이스북의 e메일 서비스에 사용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후이즈는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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